오늘날 세상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부활절을 이스터(Easter)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스터는 이방 여신의 이름이다. 부활(Resurrection)이라는 단어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교회들이 굳이 생소한 이방 여신의 이름으로 부활절을 부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아스다롯(Ashtoreth)이라는 이방 여신이 교회 내에서 섬김을 받게 된 과정을 살펴보자.
이방 여신 아스다롯
구약에 등장하는 이방 여신

아스다롯은 가나안 만신전(萬神殿, Pantheon)에서 숭배하던 바알의 배우자 ‘아스타르테’의 복수 형태다. 여호수아를 필두로 가나안에 입성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 못 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다. 당시 가나안 민족들이 섬기고 있던 이 여신을 따라 섬겨 하나님의 진노를 산 것이다(사사기 2:13~15, 10:6~9). 또한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였던 사무엘 역시 이방 여신을 좇지 말라며 비판한 적이 있었다(사무엘상 7:3).
하나님께서 수없이 경고와 징벌을 내리셨지만 이스라엘 중에서 이 여신을 향한 숭배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이스라엘 왕국의 3대 왕이자 지혜의 왕이었던 솔로몬마저 이 여신을 섬기는 범죄를 저질렀다. 하나님께서 이방 신을 섬기는 자들에게 내리신 벌은 아무리 큰 축복을 받은 솔로몬이라 할지라도 피하지 못하였다.
솔로몬이 나이 늙을 때에 왕비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좇게 하였으므로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좇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좇음이라 …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열왕기상 11:4~11)
아스다롯의 유래
그렇다면 이 여신은 언제부터 가나안에서 여신으로 숭배되기 시작한 것일까? 그 기원은 아주 오래된 고대 국가에서 찾을 수 있다.

BC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수메르’라는 민족이 도시 국가를 건설하고 세력을 떨쳤다. 이 민족은 ‘이난나(Inanna)’라는 풍요와 다산의 여신을 섬겼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난나 숭배 사상은 수메르 근방의 여러 고대 국가들로 퍼져 나갔다. 이 과정에서 이난나의 이름은 다양하게 변형되었다. 아시리아 시대를 거쳐 바벨론 시대에 이르는 동안 이난나는 아스다롯, 이슈타르(Ishtar) 등으로 점차 이름이 바뀌었다.
또한 여러 문헌들을 보면 이 풍요의 여신은 지중해 지역에서 그리스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와 동일시되었다는 기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 풍요와 생명의 상징인 이난나 여신이 가나안 지역에서는 아스다롯 여신으로 불렸고 아시리아에서는 밀레타 그리고 바빌로니아에서는 이슈타르 여신이 되었다. 그리스로 가서는 미와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되었다 … 로마로 들어가서는 미의 여신 비너스가 되었다. 그 신이 다 그 신이고, 그 원조가 이난나 여신이다.
아브라함이 살았던 수메르문명 (홍익희 著, 유페이퍼)
로마의 비너스(Venus)와 그리스의 아프로디테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볼 때, 한 여신을 향한 숭배 사상이 의외로 여러 지역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던 이방의 여신 아스다롯과 이스터는 동일한 신이라는 사실이다. 게다가 이 이방 여신의 이름은 어느새 교회 안에서 ‘부활절’이라는 뜻마저 갖게 되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기독교에 나타난 아스다롯 숭배 사상
가나안의 여신이 이스터(Easter)가 되다
지나간 역사로만 알고 있던 아스다롯 숭배 사상이 오늘날 하나님을 믿노라 하는 세상의 교회에서 ‘이스터’라는 이름으로 똑같이 재현되고 있다는 것은 무척 충격적인 일이다. 부활절을 가리키는 단어 ‘이스터’의 어원을 분명히 드러내는 문헌을 하나 살펴보자.
소아시아의 키벨레교 또는 대모(大母)교가 신도들에게 약속한 것은 부활이었다 … 로마인들이 대모신 숭배의 어떤 면들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대모신이 로마를 구한 것으로 나타나자 그 종교에 대해 공적으로 반대하기는 어려웠다 … 대모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인 아스타르테(아스다롯의 단수형)와 이슈타르는 부활절(Easter)이라는 용어의 기원이 되었다.
신약 시대의 사회와 문화 (앨버트 벨 著, 생명의말씀사)
아스다롯과 이스터의 상관관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부활절에 먹는 달걀 역시 놀랍게도 연관이 있다.
달걀 숭배는 이교도에서 비롯되었다

바벨론 신화에 의하면, 먼 옛날 하늘에서 큰 달걀이 떨어졌는데 거기서 아스다롯이 부화했다고 한다. 이후 달걀은 여러 나라에서 거룩한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 풍습이 로마 가톨릭에 전해지면서 달걀은 예수님의 부활을 가리키게 되었다. 달걀에 색칠을 하거나 달걀을 숨겨두고 찾는 의식 역시 이방 종교의 풍습에서 비롯되었다.
부활절 달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부활절과 이스터 – 이방 여신의 이름이 부활절(Easter) 명칭이 된 이유’와 ‘부활절 계란 대신 부활절 떡을 먹는 것이 성경적이다’라는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터는 이방 여신 아스다롯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 이방 여신을 섬기고 있다. 어떠한 변명을 한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해야 하는 날에 우상을 경배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하나님께서는 아스다롯을 가증하다고 표현하셨다(열왕기상 23:13). 가증한 행위를 교회 안에서 저지르고 있는 수많은 기독교인들. 그들이 섬기는 신은 하나님일까 이스터일까?
이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우상 숭배가 하나님께 어떤 진노를 사게 될 것인가는 지나간 역사를 통해 분명히 보여주셨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제라도 우상 숭배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두 개의 바벨론 (알렉산더 히슬롭, 안티오크)
이방신(우상)들이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이에 교회안에 들어와 있었네요 ~
바알, 태양신의 배우자였다는 것부터가 잘못된 시작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부활절을 만들고, 계란을 먹는 풍습을 만들어 사람의 계명을 만들어내는 결과가 되었고 이를 통해 많은 하나님을 믿노라 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가게끔 인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유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혀 아님을 알아보게 되었으니 성경대로 기준을 삼고자 노력해야 겠습니다.
다른 종교에서 믿는 신과 계란이 교회안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니 정말 처음 알게된 사실입니다… 어떻게 교회들이 그것을 알면서 계란을 먹는 건가요? 아니러니하네요
예전에 ‘비너스’라는 이름으로 광고를 많이 접했었는데, 그것이 ‘아스다롯’이라는 우상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습니다. 성경을 본다고 해서 참 진리를 따르고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에서 기원하지 않은 것이라면 결코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이 아닙니다!!
바알의 배우자 아스타르테의 복수형
와~ 부활절의 절기가 너무 많이 변개가 되었네요
계란에 아스타르테 여신에 ….어떻게 진리가 저리 변개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