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성경의 기록대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유일한 곳이다. 주목할 점은 가톨릭과 개신교에서 지키는 ‘부활절 날짜’의 기준부터 ‘부활절 음식’ 문제까지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키는 부활절이 ‘옳다’고 증거하고 있다. 과연 하나님의 교회는 어떻게 부활절을 지키고 있을까?
하나님의 교회 – 올바른 부활절 날짜대로 기념

하나님의 교회 는 ‘무교절 후 첫 일요일’에 부활절을 지킨다. 반면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춘분 후 만월 다음에 오는 일요일’에 부활절을 기념한다. 절기는 같은데 날짜가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성경에 기록된 올바른 부활절 날짜를 확인해보자.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정월 십사 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이달 십오 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일요일)에 흔들 것이며 (레위기 23:4~14)
하나님께서 제정해주신 연간 절기의 시작은 유월절이다. 유월절은 성력 1월 14일 저녁에 해당한다. 다음 날인 15일은 무교절이다.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 날(일요일)은 초실절이다. ‘처음 초(初)’, ‘열매 실(實)’ 자를 써서 초실절이라고 부르며, 이날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쳤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면 부활절 날짜가 언제인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린도전서 15:20)
구약과 신약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림자와 실체, 모형과 실물의 관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가리켜 ‘첫 열매’를 표상한다고 밝혔다. 첫 열매는 초실절 절기 때 하나님께 드렸던 제물이다. 결국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 처음 익은 열매로 부활하셔서 초실절 제물의 실체가 되셨다는 의미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초실절과 일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날은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 날(일요일)이다.
안식 후 첫날(일요일) 매우 일찍이 해 돋은 때에 … 흰 옷을 입은 청년이 ….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마가복음 16:2~6)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기록된 날짜대로 절기를 지키고 있다.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유월절 성만찬을 행하고, 15일에는 무교절을 지켜 금식하며, 무교절 후 첫 일요일에는 부활절을 지킨다. 초대교회 사도들이 지키던 방식 그대로다(마태복음 26:17~28, 마가복음 2:19~20, 사도행전 20:6~6 참조).
구원의 지침서인 성경은 ‘무교절 후 첫 일요일’이 부활절임을 일관되게 증거하고 있다. 반면 ‘춘분 후 만월 다음에 오는 일요일’에 대한 기록은 단 ‘한 구절’도 없다.
하나님의 교회 – 올바른 부활절 예식대로 떡 축사

하나님의 교회는 부활절 음식으로 ‘떡’을 먹는다. 반면 수많은 교회에서는 형형색색으로 칠한 ‘삶은 달걀’을 먹는다. 과연 사도들은 부활절 날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이천 년 전, 예수님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제자들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십자가에 운명하신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소문이었다. 당시 예수님의 제자였던 글로바는 동료 제자와 함께 그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며, 예루살렘에서 약 11km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에 가고 있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들 앞에 나타나셨다. 그리고 “당신들이 무엇을 의논하는 것입니까?”라고 질문하셨다. 글로바는 “당신이 예루살렘에 거하면서 최근 일어난 일을 모른단 말입니까?”라고 대답하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두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눈이 가려졌기 때문이다.
날이 저물 때쯤 두 제자의 행동에 기적과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어찌된 영문인지 그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경배를 드렸다. 그들의 ‘확’ 달라진 행동의 원인은 예수님께서 주신 ‘부활절 음식’에 있었다. 부활절 음식을 먹고 난 후 영안이 활짝 열려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본 것이다. 도대체 제자들이 부활절에 먹었던 것은 무엇일까.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 곧 그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한 자들이 모여 있어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누가복음 24:29~35)
예수님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던 두 제자가 부활절 ‘떡’을 먹은 뒤로 기적처럼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떡을 먹고 영적 눈이 열린 것이다. 이처럼 신약시대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떡’을 떼어주신 기록은 있어도 ‘삶은 달걀’을 먹이신 일은 결코 없다. 오히려 부활절에 달걀을 먹는 풍습은 이교도의 여신 숭배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는 부활하신 날 ‘떡’을 떼어주신 예수님의 행적에 따라 부활절에 떡을 나눈다. 이천 년 전 방식 그대로 부활절 대성회를 지키는 하나님의 교회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부활절 날짜는 이 교회 저 교회 다르다 왜’라는 기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